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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긴 훼손된 여성 시신 발견

경남 통영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경남 통영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 통영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통영시 용남면 한 다세대주택에서 훼손된 여성 시신이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긴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은 이 집 주인 A(47)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동업을 했던 지인 B씨가 갑자기 잠적한 것을 확인,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


또한 A씨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전화해 '내가 (A씨를) 죽였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B씨의 행방을 쫓는 동시에 A씨 남편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