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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끝나고 문재인·심상정만 방청객과 악수하고 인증샷 찍었다"

지난 25일 열린 JTBC 대선 토론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한 방청객이 작성한 후일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난 25일 열린 JTBC 대선 토론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한 방청객이 작성한 후일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론회 방청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전날(25일) 진행된 JTBC 대선 토론이 끝나고 카메라가 꺼진 상황에서 5명의 대선 후보들이 보인 행동이 설명된 글로 토론을 현장에서 지켜봤던 한 방청객이 직접 작성한 것이다.


글에 따르면 토론이 끝난 후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는 밤이 깊어서인지 토론을 진행한 손석희 앵커와 일부 방청객들과 인사를 나눈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문재인·심상정 후보는 방청객을 돌며 일일이 악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토론 현장에서도 소중한 표를 획득하는 영리한 행동"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해당 글을 작성한 방청객은 "문 후보는 토론이 시작되기 전 먼저 후보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그 모습에서 인격이 드러나더라"며 댓글을 통해 추가 후기도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은 오후 8시 40분부터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됐으며 각 후보들은 안보와 경제 양극화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공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