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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에서 청혼한 다운증후군 커플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닉이 20년간 사랑을 이어온 사라에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인사이트Faith it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다운증후군을 앓으면서도 20년 넘게 사랑을 이어온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페이스잇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라와 닉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라와 닉은 3살 때 텍사스에 위치한 한 유치원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곧 사랑에 빠졌다. 장애는 둘에게 아무런 장벽이 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닉이 텍사스를 떠나게 됐지만 둘은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였다.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던 닉은 20년이라는 기나긴 연애를 이어온 사라에게 용기를 내 청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인사이트Facebook 'Chick-fil-A at South Mopac'


닉은 사라가 있는 텍사스의 평소 그녀가 좋아하던 치킨집에서 무릎꿇고 그녀의 손을 잡으며 정식으로 청혼했다. 


사라는 "닉이 나에게 청혼을 할 줄 몰랐다"며 "그가 나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했을 때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다"고 청혼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들은 2019년에 사라가 꿈꾸는 '신데렐라같은 완벽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사연은 미국 여러 매채에서 보도되며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