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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찾아요?" 화장지 없어 난감한 주인 앞에 나타난 구세주 강아지

주인의 위기를 눈치챈(?) 반려견이 휴지를 들고 나타나 누리꾼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Ozzy and C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화장실에서 볼일을 다 보고 난 뒤 가장 난감한 상황이 바로 휴지가 없을 때일 것이다.


생각만 해도 소름돋는 이 상황에서 주인의 위기를 눈치챈(?) 반려견이 휴지를 들고 나타나 누리꾼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난관에 봉착한 주인을 위해 직접 휴지를 배달한 강아지 오지(Ozzy, 6)를 소개했다.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Sherbrooke)에 살고 있는 여성 사비나(Sabina)는 지난 19일 반려견 오지의 덕에 위기의 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이날 사비나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휴지가 없는 당황스런 상황을 맞았다.


인사이트Facebook 'Ozzy and Co'


다행히 사비나는 집 화장실을 이용했던 터라 남자친구 루이스(Luis)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남자친구 또한 다른 방 화장실에서 큰일(?)을 치르던 중이었다.


사비나가 어쩔줄 몰라하는 그 때 반려견 오지가 목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걸고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무심한 표정으로 살금살금 걸어와 휴지를 건네는 모습에 사비나는 다시 한번 오지의 매력에 홀딱 반해 버렸다. 결국 사비나는 반려견 오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천하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스러움 한가득이다", "남자친구 센스 대박", "역시 강아지들의 재치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귀여움을 표현했다.


한편 오지가 목에 화장지를 걸고 사비나를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남자친구 루이스의 순발력과 센스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