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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옆에 있을게" 항암 치료 중인 아내 무서울까 문 밖에서 머문 남편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독방을 써야 하는 아내가 무서울까 방문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남편이 사진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LoveWhatMatter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항암치료를 받은 아내가 혼자 있기 무서울까 방문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남편.


아내에게 혼자가 아니라며 든든한 응원군이 된 남편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LoveWhatMatters'는 갑상선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아내 곁을 지키는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방문 바로 앞에 책상을 설치한 남편은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아내를 바라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방사선 치료 중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작은 세균 감염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로 남편은 아내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했다.


사진을 공개한 사진 속 부부의 딸은 "엄마는 얼마 전 항암치료 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던 아빠는 문 밖에서 하루 종일 엄마와 대화를 하셨다"며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난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