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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여름' 시작됐다…더운 날씨탓에 해운대는 벌써부터 물놀이

일요일인 23일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부산 해운대에서는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요일인 23일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부산 해운대에서는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2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가족, 친구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린 가운데 벌써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시민들은 바다에 발을 담그거나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고 아이들은 백사장에 마련된 모래놀이터에서 모래 미끄럼틀을 타며 주말을 보냈다.


또 강원 속초와 강릉 경포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는 모터보트를 타거나 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아직 여름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여름 기분을 만끽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주말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린 지역 축제에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는 토속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 축제'가 열렸다.


또 양양 남문리 전통시장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렸고 '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 병영면 일대에서는 '전라병영성 축제'가 열려 가족 단위의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7, 8월에 찾아오던 여름 더위도 이제 옛말이 된 셈이다. 실제 이달 중순부터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 탓에 유통 업계에서는 여름 상품 판매로 벌써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여름 소재 제품을 선보이는 등 여름 맞이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