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길가 떠도는 유기동물 구조해 상처 보듬어주는 8살 천사 소년

아장아장 걸음마를 뗀 시점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을 보살펴온 소년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Compassion Without Border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장아장 걸음마를 뗀 시점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을 보살펴온 소년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생후 6개월 부터 길가를 떠도는 유기동물들을 구조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는 8살 소년 디에고(Diego)를 소개했다.


디에고는 멕시코에서 동물 구조 단체 'Compassion Without Borders'를 운영하고 있는 부모 크리스티(Christi)와 몬초 캄블러(Moncho Camblor) 사이에서 태어났다.


항상 동물들과 함께 하는 부모님 덕에 디에고는 자연스레 누구보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했다.


현재 디에고 가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지만 틈만나면 벤을 끌고 멕시코로 건너가 유기동물들을 구조한다.


인사이트Compassion Without Borders


디에고는 부모님을 따라 아픈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구조해 돌봐주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최근에도 방학이 되자마자 멕시코로 동물들을 구조하러 왔다.


엄마 크리스티는 "보통 또래 아이들은 방학에 디즈니랜드를 가자고 하겠지만 디에고는 동물들을 돌보러 가자고 한다"며 "세상 그 누구보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디에고가 직접 아픈 동물들에게 약을 발라주고, 붕대도 감아주는 덕에 훨씬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다"며 "우리처럼 수의사가 돼 아픈 동물들을 돌보고 싶어한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디에고는 버림 받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강아지들을 품에 꼭 안은 채 온기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Compassion Without Border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