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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못생겨서' 왕따당했다는 러시아 모델

독보적인 몸매를 자랑하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 여성 모델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volkonskaya_reshetov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독보적인 몸매를 자랑하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 여성 모델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스타샤 레시토바(Anastasia Reshetova, 20)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나스타샤는 과거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친구들은 아나스타샤의 '큰 키'와 '뾰족한 턱'을 흠잡으면서 그녀를 괴롭혔고, 아나스타샤는 우울증에 걸릴 만큼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친구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생긴 얼굴의 멍과 상처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volkonskaya_reshetova'


이 모습을 본 아나스타샤의 남자친구는 "너무 예쁘다. 미인 대회에 나가도 손색없겠다"며 그녀에게 용기를 줬고, 아나스타샤는 남자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 2014년 러시아 미인 대회에 출전했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아나스타샤는 "내 인생의 계기가 됐다. 그때부터 자신감을 얻고 당당해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모델로 왕성히 활동한 아나스타샤는 자신 소유의 미용실 'Anatomia Beauty Clinic'과 의류 판매점 'InHype'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해 책으로 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