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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0득점' 페네르바체, 유럽 챔피언 결승 진출 실패

김연경(29)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사이트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김연경(29)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CEV 챔피언스리그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엑자시바시(터키)에 1-3(31-29, 14-25, 25-27, 23-25)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4일 치러진 1차전에서 페네르바체는 엑자시바시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치른 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세트 득실에 밀려 4강행 티켓을 내줬다.


페네르바체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011~2012 시즌에 김연경의 활약으로 우승했다. 당시 김연경은 MVP로 선정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5년 만에 김연경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엑자시바시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지만,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 7-13, 5-12로 열세를 보였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에서 14-25로 무너졌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3세트에서는 팽팽한 경쟁 속에 보스코비치의 결정타로 패했다.


기세가 오른 에작시바시는 4세트 접전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추격을 뿌리치고 결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