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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10곳은?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의학 학술지 랜싯의 자료를 분석과 결과를 토대로 세계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10곳이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980년에 8억 5천7백만 명이었던 비만 인구가 2013년에는 20억 명에 이르게 됐다. 특히 2010년에는 4백만 명의 사람이 비만과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세계에서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10곳을 공개했다.

 

보도에 의하면 역시 비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체 성인 인구 중 33%인 7천8백만 명이 비만이었다. 

 

뒤를 이어 성인 인구 중 4.4%인 4천6백만 명이 비만인 중국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인도로 비만 인구가 3천만 명으로 기록됐다.

 


 

그 밖에 러시아(2천8백만 명), 브라질(2천2백만 명), 멕시코(2천만 명), 이집트(1천8백만 명), 독일(16만 명), 파키스탄(1천4백만 명), 인도네시아(1천1백만 명)가  뒤를 이었다.

 

그동안 미국은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의 기준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위의 순위를 보면 몇몇 나라들이 빠른 속도로 추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사람들이 책상과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으며, 고열량을 섭취해 비만 인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가 비만인구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향후 수십 년 이내 공중 보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인구 중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31.8%로 OECD 회원국 중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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