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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의 총격에서 주인 가족 구하고 죽은 반려견 (영상)

괴한의 총격 사건에서 몸으로 뛰어들어 자신은 목숨을 잃고 주인 가족을 구해낸 반려견의 사연이 안타까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via NBC  

 

괴한의 총격 사건에서 몸으로 뛰어들어 자신은 목숨을 잃고 주인 가족을 구해낸 반려견의 사연이 안타까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독일산 셰퍼드 노아(Noah)가 주인 여성과 그녀의 어린 세자녀들을 괴한의 총격에서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아틀란타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이 도로에서 갑자기 로드 레이지로 돌변해 피해 여성의 가족들을 추격했던 것이다.

 


via NBC /Facebook

 

이 여성은 공포에 휩싸인 채 쇼핑몰까지 도망쳐 왔지만 괴한은 이곳까지 쫓아와서 피해자 가족을 위협했다. 당시 자동차에는 반려견인 노아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괴한이 총을 쏘자 주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 뛰어든 것이다.

 

안타깝게 여러발의 총탄을 맞은 노아는 결국 쓰러져 숨을 거뒀지만 주인 가족들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괴한은 총을 발사한 뒤 자신의 자동차를 타고 도주했고 경찰은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당시 노아가 뛰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TV(CCTV)에 찍히면서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미국 언론 등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셰퍼드 '노아'를 가족을 위한 영웅견으로 부르고 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은 가족들은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노아를 위한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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