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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의사 ‘음주수술’...3살배기 결국 재수술

1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유명 대형 병원에서 의사가 술에 취한 채 세 살배기 아이를 수술해 논란이 되고 있다.

via ytnnews24 / youtube

 

수도권의 한 유명 대형 병원에서 의사가 술에 취해 세 살배기를 수술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아버지 김모 씨는 바닥에 쏟은 물을 밟고 미끄러져 턱이 찢어진 3살 아이를 급히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하지만 술에 취한 의사가 나타나 상처를 제대로 봉합하지도 않고 엉망으로 수술을 한 것이다. 결국 아이는 다른 의사에게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김 씨는 “의사가 비틀거리면서 오더니 소독도 안하고 위생장갑도 끼지 않은 채 대충 3바늘을 꿰맸다”면서 “실도 제대로 못 꿸 정도로 취해서 아이 얼굴에 바늘을 올려놓기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씨 등이 해당 의사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병원 관계자가 이를 막아섰다. 이들은 경찰이 온 뒤에야 음주 감지기로 음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음주수술을 규제하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명하는 것이 전부였다. 

 


 

via ytnnews24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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