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만 마셔도 잠못자는 '세계 최고 고카페인 커피' 나왔다
시험기간에 마시면 잠을 쫓아줘 좋을 것 같은 고카페인 커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험기간에 마시면 좋을 것 같은 고카페인 커피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만 팔던 '블랙 인섬니아' 커피가 최근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쇼핑 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블랙 인섬니아'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1온스(29.5㎖)에 58.5mg이다.
이는 스타벅스의 다크로스트(1온스당 21.25mg)보다 2.75배 높은 수준이다.
현재 시판 중인 커피 가운데 가장 센 편인 네스프레소 오리지널라인(1온스당 44.4mg)보다도 세다.
이에 한잔만 마셔도 심장이 두근두근 댈 정도라는 평이다.
블랙 인섬니아를 만든 션 크리타포어는 "카페인으로만 따지면 우리 제품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기준치를 넘는 건 아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의대에서 카페인 효과를 연구하는 매리 스위니는 "같은 양의 커피로 두 배의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셈이다. 이 정도의 카페인 섭취는 어지럼증과 불면증, 심장박동 이상 같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