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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간 연속 수술 마치고 병원 바닥에 쓰러져 잠든 의사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의사들의 열정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인사이트신화통신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의사들의 열정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31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피로에 지쳐 쓰러진 의사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전했다.


중국 안후이 성 딩위안 현의 한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는 루오 흥(Luo Heng, 29)은 지난 29일 새벽 두 번의 응급수술에 참여했다.


그 후 다음날 아침 이어진 세 번의 수술을 끝나마치자 어느 새 28시간이 흘러있었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환자들에게 매달렸던 루오는 수술이 끝나자 마자 바닥에 이불을 던져놓고 그 위로 쓰러졌다.


후안에서는 또다른 의사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29일 지앙 시지아오(Jiang Xijiao)는 8시간동안 7번의 수술을 집도한 후 바닥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혼신의 힘을 다한뒤 곧바로 쓰러져 잠이 든 그녀는 "너무 쉬고 싶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감사하다", "건강을 잘 챙겨야 할 텐데 안쓰럽다"라는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열악한 환경과 낮은 급여 때문에 의사를 꿈꾸는 사람이 많지 않다.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부족한 일손 때문에 의사들은 자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