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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둔 아내 위해서 '출산 고통 체험'한 남편 (영상)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출산의 고통. 사랑하는 아내와 공감하기 위해 남편이 직접 배를 걷어붙였다.

YouTube 'Chris Balmert Vlog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출산의 고통. 사랑하는 아내와 공감하기 위해 남편이 직접 배를 걷어붙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남성이 '출산 체험기'를 착용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긴장된 표정으로 소파에 누워 있는 남성 크리스 발머트(Chris Balmert)가 보인다.


그는 전기 자극으로 출산의 고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출산 고통 체험 기기를 착용한 모습이다.


인사이트YouTube 'Chris Balmert Vlogs'


옆에 있는 아내 린지(Lindsay)가 기기를 작동시키자 크리스는 예상치 못한 고통에 깜짝 놀랐고, 점차 얼굴이 일그러진다.


전기 자극이 강해지자 크리스는 산모처럼 아내의 다리를 쥐어뜯으며 고통스럽게 소리쳤다. 아내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라며 라마즈 호흡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하자 산모의 고통을 직접 느껴보고 아내와 공감하기 위해 출산 고통 체험을 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실 남편들은 아내가 느끼는 출산의 고통을 짐작할 수가 없다. 곁에서 손만 잡아줄 뿐"이라며 "사랑하는 아내와 공감하고 조금이나마 고통을 나누고 싶어 도전했다"고 고백했다.


린지는 "세상 모든 남성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며 "남편이 먼저 체험한다고 나선다면 아내는 옆에서 머리채가 잡힐지라도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