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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셀카'로 갤럭시S8 '얼굴 인식 잠금' 풀 수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S8의 얼굴 인식 보안 기능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iDeviceHelp'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8'의 얼굴 인식 기능의 취약점이 드러나는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아이 디바이스 헬프' 채널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얼굴 인식 잠금장치를 다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얼굴 사진으로 해제하는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갤럭시S8 공개 행사장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기에 본인의 얼굴을 등록했다.


이어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본인 얼굴 사진으로 갤럭시S8의 얼굴인식 잠금 기능을 해제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인사이트YouTube 'iDeviceHelp'


남성이 갤럭시S8의 얼굴 인식 기능을 켜고 사진을 몇 차례 가져다 대자 갤럭시S8의 잠금 화면이 해제됐다.


남성은 "얼굴 사진으로 잠금이 해제돼 놀랐다"며 "동영상 속의 시제품 갤럭시S8의 소프트웨어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기를 바란다. 물론 출시 후에 이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얼굴 인식 기능을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와 금융업계 등 보안 기능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같이 사진만으로 보안이 해제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더욱 향상된 얼굴 인식 보안 기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iDevice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