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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에 겁 없이 덤볐다 온몸에 가시 박혀 혼쭐난 보아뱀 (영상)

수백개의 가시에 박힌채 고통스러워하는 뱀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YouTube 'Focus HD'


[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무시무시한 가시로 악명 놓은 동물 호저에게 덤볐다 혼쭐이 난 뱀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몸에 가시가 박혀 괴로워하는 뱀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1m가 족히 넘어보이는 거대한 보아뱀 한 마리가 온몸에 가시를 박힌채 괴로워한다. 


촬영된 2분 동안 고통 속에서 꿈틀대는 보아뱀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변에서 크게 짖어대는 개로 인해 잔뜩 움추린 모습이다.


이 영상은 길에서 해당 장면을 본 한 남성이 촬영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LiveLeak에 올리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호저 모습'


뱀의 몸에 박힌 가시의 정체는 호저의 가시로 알려졌다. 호저(porcupine)는 몸과 꼬리의 윗면에 가시처럼 변화된 가시털로 덮여 있으며, 꼬리로 물건을 감아쥐는 성질이 있다. 


또한 호저의 가시는 한 번 박히면 빼내기 힘들고, 박힌 가시는 빼려고 할 수록 더욱 살 속을 파고들어 심하면 패혈증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동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불쌍하다" "도와줘야하는 건 아니냐"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곽길아 기자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