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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앞에서 '70만원' 줍고 경찰서로 뛰어온 꼬마들

학교에서 배운 대로 돈을 줍자마자 경찰서로 달려온 귀여운 꼬마들의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공주경찰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학교에서 배운 대로 돈을 줍자마자 경찰서로 달려온 꼬마들의 사연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27일 공주경찰서 강복순 서장은 신관초등학교를 방문, 선행을 실천한 2학년 고하영(9), 김윤서(9) 어린이에게 칭찬을 하며 학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하영 양과 윤서 양은 지난 3일 하굣길에 문방구 앞에서 현금 70만 원과 예금통장이 들어 있는 가방을 주웠다.


이들은 돈을 잃어버리고 전전긍긍해 있을 원래 주인을 걱정하며 학교에서 배운대로 신관지구대로 바로 뛰어갔다.


맛있는 것을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행동한 것이다.


하영 양과 윤서 양의 신고 덕에 가방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강복순 서장은 바르게 자라고 있는 하영 양과 윤서 양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관초등학교 박천명 교장도 하영 양과 윤서 양의 선행 사실을 접하고 모범이 된다며 선행 표창장을 수여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