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샤워기에 몰카 설치 男의 황당한 변명

via metro.co.uk

헤어진 여자 친구의 집에 침입해 욕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남성이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 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 집 샤워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보도했다.

용의자인 프랭크 스톨츠(41)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24일 재판에 출석했으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6개월에 벌금 500달러(한화 약 55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스톨츠는 검찰 조사결과 헤어진 여자친구의 욕실 샤워기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아 화제가 됐다.

그는 "그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샤워실에서 닭들을 씻다가 닭들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카메라를 달았다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대답했다.

몬태나주 옐로스톤카운티 경찰은 "스톨츠가 샤워기에 카메라를 숨기는 과정에서 뜨거운 물 꼭지도 파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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