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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추락한 ‘아기 오리’ 구하는 시민들 (영상)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수구에 추락한’ 새끼 오리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시민 영웅들의 영상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Mizah Merkezi/youtube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수구에 추락한' 새끼 오리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시민 영웅들의 영상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호주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하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 구출' 영상이 동물보호법을 개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민들은 아무런 구조장비 없이 맨홀에 빠진 가엾은 새끼 오리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오리를 구하기 위한 선한 시민들의 모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족단위로 무리 지어 다니는 오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경찰들과 시민들은 길을 터주고 인솔까지 해주는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영상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90만번 이상 조회됐다. 

 

하지만 이 영상이 큰 이목을 끈 이유는 따로 있었다. 오리는 물론 야생동물보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호주 시민들은 '오리사냥(duck-hunting) 법'에 반대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호주의 몇 개 주에서는 새들을 사냥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고 한다.

   

via Mizah Merkezi/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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