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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게 업혀 감격의 '눈물' 흘리는 북한 군인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성공한 북한의 관계자가 김정은 위원장의 격한 격려를 받으며 감격에 겨워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공포정치를 일삼던 북한의 김정은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는 김정은 노도당 위원장이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한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로켓엔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학자와 기술자 등을 얼싸안고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시험의 총책임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직접 등에 업어 기쁨을 표했고 이에 책임자는 감격에 겨워 어찌할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은 2015년 6월 '평양생물기술연구원'을 방문했을 당시 연구성과에 만족하며 "과학자들을 업어주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은 처음이다.


이어 김정은은 과학자들을 격려하며 "모든 것이 100%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에 의하여 개발된 명실공히 주체탄, 주체무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서 누군가를 업어주는 등 파격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에 그가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 한다는 해석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