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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친구 아들·딸 모두 입양해 '엄마' 돼 준 절친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자식을 모두 입양을 한 절친의 사연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사라와 암스트롱 / 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홀로 자식을 키우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자식을 모두 입양을 한 절친의 사연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사라 핸킨스(Sara Hankins, 36)와 미시 암스트롱(Missy Armstrong)의 가슴 아프고도 절절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4남매의 엄마 사라는 지난 2015년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루게릭병을 앓던 사라는 점점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사라는 죽음은 무섭지 않았지만 자신이 없으면 홀로 남겨질 4명의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었다.


이때, 사라의 17년 지기 절친인 암스트롱이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암스트롱은 사라에게 "자신이 아이들을 모두 입양해 평생 잘 키워주겠다"고 약속했다.


사라는 절친인 암스트롱에게 고마워하며 결국 지난 13일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암스트롱은 "사라와 17년 전 일리노이 주에 있는 미용 학교에서 만났다. 그 후 우리는 친한 사이가 됐고, 결혼과 출산 등 중요한 시기 때마다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라의 가족들은 나의 가족과 같았다. 4명의 아이들의 엄마로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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