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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실패한 한국 청년을 영국 명문대학이 극진히 초청한 이유

취업에 실패했지만 자신이 즐기는 것을 이어온 한국 청년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으로부터 초청됐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취업에 실패했지만 자신이 즐기는 것을 이어온 한국 청년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초청했다.


지난 18일 JTBC '뉴스룸'은 케임브리지 대학이 한국 청년 공성재 씨에게 초정장을 보내 영국으로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취업에 실패한 공 씨는 '코리안 빌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영국 사투리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 청년이다.


공 씨의 동영상을 본 BBC는 '영국 북부 사투리를 지켜낼 구세주'로 공 씨를 뽑기도 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영어발음사전 발간 100주년을 맞은 케임브리지 대학은 공 씨를 초청해 미래 영어학습법을 논의하고 현지인들과 사투리 관련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의 이안 쿡 마케팅 팀장은 "(공성재 씨의) 유튜브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라고 극찬했다.


지난 2015년 영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뒤 영국 사투리에 매료돼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공 씨. 인생을 스스로 바꾼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