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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타 버렸어"···잿더미에 망연자실한 소래포구 상인들 (사진)

밤새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220개 점포가 불에 타 상인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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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밤새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220개 점포가 불에 타 상인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18일 새벽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되면서 점포는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상인들은 시커멓게 타버린 자신의 점포를 지켜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 추산 약 6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번 소래포구 화재는 220개 좌판과 20곳 점포를 모두 불에 태우면서 상인들은 생계를 잃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상인들은 쓸만한 물건이 없는지 점포 주위를 빙빙 돌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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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자신의 점포에서 타지 않은 조개를 발견한 한 상인은 바구니에 조개를 담아가기도 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가건물 내 좌판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발화 원인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소래포구 상인들은 지난 2016년 부터 변압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계속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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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