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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뇌출혈로 '27번'의 수술 견뎌낸 7살 민규를 도와주세요"

선천적으로 오른쪽 뇌에 물이 반 이상 찬 상태로 태어나 27번의 뇌수술을 견딘 7살 소년이 또 한 번 수술을 앞두고 있다.

YouTube '밀알복지재단'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선천적으로 오른쪽 뇌에 물이 반 이상 찬 상태로 태어나 27번의 뇌수술을 견딘 7살 소년 민규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국제개발협력 NGO 밀알복지재단은 인사이트에 선천적 뇌출혈 수두증을 갖고 태어나 '뇌병변 1급' 장애 판정까지 받은 민규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민규는 오른쪽 뇌에 물이 찬 상태로 태어나 출생 직후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민규의 엄마는 태어나자마자 수술대에 오른 아들을 병원에 홀로 두고 퇴원해야 했다. 당시 엄마는 민규를 아프게 낳아준 게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서러웠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이후에도 민규는 무려 27번 재수술을 받으며 두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잦은 감염과 합병증으로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28번째 수술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규의 부모님은 불어나는 민규의 병원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언제 또 감염될지 모르는 아들의 곁을 한시도 떠날 수 없는 민규의 엄마는 일터 한켠에 민규가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민규를 제대로 돌봐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엄마는 이 모든 상황이 버겁기만 하다.


인사이트사진제동 = 밀알복지재단


민규의 엄마는 "경제적인 어려움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감염 노출이 많은 민규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민규는 지금부터 재활치료와 수술을 꾸준히 받는다면 민규 스스로 걷거나 의사표현을 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인사이트에 "현재 민규네 가족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규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하는 이들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자세한 후원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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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