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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움찔하게 만든 7살 소녀의 ‘분노’

마트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장난감에 '남아용 장난감'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뿔이 난 소녀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Twitter

 

"여자아이도 가지고 놀 권리가 있다!"

 

마트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장난감에 '남아용 장난감'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뿔이 난 소녀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7살 영국 소녀 매기(Maggie Cole)는 평소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수많은 슈퍼히어로의 광팬이다. 이날도 엄마와 함께 테스코 매장에 있는 장난감 코너에 들렀다가 해당 문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떡하니 '남아용 장난감'이라고 쓰여있는 슈퍼히어로 알람시계를 확인한 매기는 몹시 불쾌해졌다. 

 

매기는 괘씸한(?) 안내문을 집어들고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에게 사진을 요청했고, 매기의 엄마 카렌(Karen)은 이를 트위터에 올렸다. 물론 테스코를 태그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화가 난 모습이 귀엽기만 한 매기의 사진은 순식간에 1만 번 이상 리트윗됐다. 그리고 다음날, 테스코 공식 트위터는 '해당 안내문을 즉각 삭제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에 카렌은 "당시 매기가 이 안내문을 보고 '테스코는 정말 멍청하다'고 했다"며 "매기가 장차 여성인권에 크게 기여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매기는 마블사의 히어로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겨울왕국'과 고양이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소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via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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