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1 11℃ 인천
  • 17 17℃ 춘천
  • 18 18℃ 강릉
  • 15 15℃ 수원
  • 20 20℃ 청주
  • 19 19℃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3 23℃ 대구
  • 18 18℃ 부산
  • 19 19℃ 제주

떠나는 가족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영상)

공항에서 눈물로 이별하는 가족들을 위해 KLM네덜란드 항공이 ‘인사말 커버(Cover Greetings)’ 라는 아주 따뜻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via KLM/youtube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함께 있을 때의 그 편안함과 따뜻함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KLM네덜란드 항공이 '작별인사 커버(Cover Greetings)' 라는 아주 따뜻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상을 보면 공항에서 멀리 떠나는 사람과 눈물로 이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한 남은 가족들에게 승무원은 해당 캠페인에 관해 설명한다.

 

떠나는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한 사람들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편지를 쓴다. 편지를 쓰는 가족들은 아직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떠난 이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via KLM/youtube

 

드디어 완성된 편지를 모은 승무원들은 서둘러 비행기로 편지를 가져간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수속을 마치고 탑승한 이들 앞에 자신의 좌석마다 편지 커버가 놓여 있다. 

 

처음엔 어리둥절 하지만 이내 가족들이 자신에게 쓴 편지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이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한다', '많이 사랑한다'는 식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고 결국 다시 눈물을 보인다.

 

아마 미처 하지 못 했던 말을 전한 남은 가족과 그들의 편지를 품고 가는 이 모두 마음 한 켠이 따뜻해졌으리라 예상한다. 

 

퀴리 부인은 '가족들이 서로 맺어서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멀리서 혼자 자취 생활을 하며 엄마표 김치찌개를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게시된 영상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