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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에 큰 공로세우신(?) '우주 총사령관' 할아버지

'우주 총사령관'이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한 할아버지가 박근혜 탄핵 인용에 공로를 세웠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 전 대통령 탄핵 운동에 큰 업적을 남기신 일명 '우주 총사령관' 할아버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되면서 예상외의 인물이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주 총사령관'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가진 박덕술(84) 할아버지다.


박 할아버지는 이전에도 독특한 차림새와 행동으로 관심을 모아 지난 2011년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지속해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 할아버지는 누리꾼들과 촛불집회 참가자 사이에서 점차 유명인사가 됐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정갈하게 다림질될 군복 위에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왕관, 그리고 각종 훈장으로 도배된 견장은 할아버지의 별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 누리꾼은 "언뜻 겉모습만 봤을 때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연상되지만 총사령관 할아버지는 사실 예전부터 촛불 집회에 참여해오신 분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실제로 박 할아버지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박 할아버지는 직접 제작한 검(?)을 차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집회 현장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누리꾼들은 "우주 총사령관 할아버지 멋진 지휘 덕분에 무사히 탄핵이 인용됐다"며 박 할아버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