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세월호 희생자 찾아간 문재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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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판결을 듣고 팽목항을 방문했다.
10일 오후 4시 10분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임시분향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영정사진 앞에 헌화했다.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애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분향소 인근 가족지원동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비공개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탄핵 선고 직후 페이스북 첫 페이지 문구를 '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시작합시다'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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