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부터 국수까지"···공짜 음식 제공하며 '탄핵 기념'하는 사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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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국 곳곳의 음식점 사장님들이 탄핵을 기념한 '무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확정과 동시에 음식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공약(?)을 지키는 음식점들의 소식이 올라왔다.

광주 조선대 후문에 위치한 한 만둣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을 기념해 만두와 찐빵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해당 만둣집은 탄핵이 확정될 경우 만두와 찐빵을 당일 오후 5시까지 공짜로 제공한다는 공약(?)을 플래카드로 내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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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위치한 한 감자탕집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가결에 따라 테이블 당 주류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방의 한 국수집도 탄핵 소추안이 인용되자마자 '국수 공짜'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해당 음식집은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점심 시간 동안 공짜로 제공했다.

현재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가게들은 시민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경축'이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탄핵 인용을 자축한 음식점 사장님들의 '기념행사'에 누리꾼들이 "나도 가보고 싶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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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