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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졌던 초고도 비만 강아지의 놀라운 다이어트 성공기

너무 뚱뚱해 주인에게 버려졌던 초고도 비만 강아지가 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인사이트Dog Networking Agent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너무 뚱뚱해 주인에게 버려졌던 초고도 비만 강아지가 극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비만 강아지의 견생역전 사연을 소개했다.


2년 전, 잭 러셀 크로스 강아지 펄(Pearl)은 몸무게가 무려 38kg에 달하는 초고도 비만이었다.


발견 당시 펄은 몸을 살이 너무 많이 쩌 걷는 것은 물론 목을 옆으로 돌리는 것조차 힘든 상태로 길에 버려져 있었다.


녀석을 구조한 수의사는 "펄은 극도의 불안상태와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극심한 관절통까지.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아직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몸에 무슨 문제가 있어 살이 쪘다기 보다는 주인의 방치와 음식 과잉 공급이 문제인것 같다"는 소견을 전했다.


인사이트Dog Networking Agents


결국 펄은 뚱뚱한 몸을 가눌 수 없어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이때 다행히 동물 구조 단체 DNA(Dog Networking Agents)에서 녀석의 다이어트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동물 구조 대원 헤일리 지에린스키(Hayley Zielinski)의 보살핌 아래 펄은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에 돌입했다.


헤일리는 녀석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짐볼 운동이나 걷기 운동을 시켰고, 식이 요법을 통해 식단을 관리했다. 노력의 결과 펄은 18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제는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를 뽐내는 펄을 보며 헤일리는 "녀석이 잘 따라와준 덕에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강아지들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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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Dog Networking Agents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