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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다시 화제되는 김연아의 '태극기' (사진 4)

98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국민을 가슴 뭉클하게 했던 '피겨여왕' 김연아의 '태극기'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98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국민을 가슴 뭉클하게 했던 '피겨여왕' 김연아의 '태극기'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연아의 감동적인 태극기'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김연아 선수의 태극기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해당 사진은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09년 12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전우승' 직후 촬영한 감동적인 시상식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09~2010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로 김연아 선수에게 무척 중요한 게임이었다.


인사이트일장기 사이에 우뚝 선 태극기.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는 일본의 라이벌 안도 미키 선수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경기 직전 왼쪽 부츠 스케이트 날이 망가지는 어려움까지 겪고 있었다. 


그런데 투혼을 발휘해 일본의 텃새를 딛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일본인들은 크게 좌절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환호했다.


1위 시상대에 오른 김연아 선수 사이로 안도 미키(2위), 스즈키 아키코(3위) 선수가 나란히 옆에 섰다.


메달을 목에 건 뒤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게양됐는데 일본의 심장인 도쿄 한 복판에서 태극기가 일장기를 누르고 한 가운데에 우뚝 섰다.


경기 직후 국민들은 김연아 선수의 놀라운 투혼에 박수 갈채를 보냈고, 해당 사진은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로 기록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김연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크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