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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차이는 학대 당하고도 주인 따라가는 멍멍이

주인의 발에 걷어 차이고도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멍멍이의 뒷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울컥하게 한다.

YouTube 'ExpressandStar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주인의 발에 걷어 차이고도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멍멍이의 뒷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울컥하게 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반려견을 발로 차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학대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버밍엄 올드버리(Oldbury)에 거주하는 남성 리차드 체셔(Richard Cheshire, 34)는 반려견 파블로(Pablo)를 잔인하게 폭행했다.


그의 범행은 술에 취한 리차드가 파블로를 공격하는 장면이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인사이트


공개된 영상에서 리차드는 갑자기 파블로의 얼굴을 발로 세게 걷어찼다. 계속해서 술주정을 하며 파블로를 걷어차더니 녀석의 얼굴에 연이어 침을 뱉는 행동을 일삼았다.


심지어 그는 CCTV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당당함까지 보였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된 체셔는 법정에서 "나는 여전히 동물을 사랑한다"며 "강아지를 평생 키우지 못하게한 판정은 나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외쳐 공분을 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 구석에서 주인에게 발길질을 당하고도 주인의 뒤를 따라가는 강아지 파블로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