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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기사와 손님'으로 만나 사랑에 빠진 커플

우연히 택시 안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기사와 손님은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됐다.

인사이트Thecoverag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우연히 택시 안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기사와 손님은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됐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한 택시 기사와 손님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몰며 생업을 이어가는 청년인 딜런(Dylan)은 약 3개월 전 아리따운 여성 손님을 택시에 태웠다.


항공사 승무원인 도라(Dora)는 공항으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고, 도라를 보고 첫눈에 반한 딜런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건네며 그녀와 대화를 시도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둘은 '무슨 일을 하는지', '대학교 전공은 무엇인지' 등 평범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도라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도라를 떠나보낸 딜런은 눈앞에 아른거리는 그녀의 얼굴을 지울 수 없었다. 그때부터 그는 SNS를 통해 도라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이틀 동안이나 친구의 친구를 거쳐 수소문한 결과, 마침내 도라의 계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도라에게 메시지를 보내 '나를 기억하냐'고 묻자 도라는 '물론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싹틔운 두 남녀는 이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됐다.


딜런은 "처음 그녀가 택시에 탔던 순간을 잊을 수 없었다. 그런 그녀와 지금 만나고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고백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