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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나쁘다'며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돼 버려진 병아리 1000마리

무려 천 여 마리의 병아리가 길가에 버려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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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무려 천 여 마리의 병아리가 길가에 버려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길가에 버려진 천 마리 병아리가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캠프리지셔 크라우랜드에 있는 한 논두렁에서 천 여 마리가 넘는 병아리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동물보호단체인 RSPCA는 병아리들을 살펴보고 대부분은 건강하지만 이 중 다수는 다치거나 죽었다고 보고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이들은 병아리들이 대부분 태어난지 채 하루가 안된 아주 어린 녀석들이며 채 눈도 못 뜬 병아리도 많다고 전했다. 


또 병아리들이 상업적 목적에 의해 태어났으며 누군가가 일부러 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물보호단체는 "품질이 좋지 않거나 병든 녀석들은 산 채로 버려지거나 '분쇄기'로 직행한다"며 "조금만 늦었다면 이 병아리들도 추위로 떼죽음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병아리들은 새로운 농장주에게 넘겨져 다시 농장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