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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이재용 구속한 한정석 판사가 대한민국 망쳤다"

친박 단체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한정석 판사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박 단체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한정석 판사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17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친박 단체 박사모 회원들은 카페에 한정석 판사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한정석 이 XXX 절대 잊지 않을 거다", "한정석은 역사의 죄인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검찰에 종북이 많구나", "고작 39살짜리가 나라를 망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박사모 카페 캡처


이뿐만 아니라 한 회원은 '한정석 부장판사 영결식'이라는 글에서 "한정석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한 주범으로 남을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자"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회원은 "대한문에서 5000만 집회를 열자. 촛불은 없다. 오직 태극기만 있다"며 ""삼성인들 그리고 젊은이들 내일(18일) 대한문에서 보자"라고 집회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는 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다. 정확한 소환 시각은 추후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특검 출석은 삼성 출범 이후 79년 만에 '구속된 총수'가 사법기관에 불려 나오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며, 이 부회장은 현재 서울 구치소의 약 1.9평짜리 독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박사모 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