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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4,800원'에 판매되는 스베누 운동화 근황

한때 유명 모델을 앞세워 10만 원대의 비싼 가격에 팔리던 스베누 운동화가 단돈 4,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스베누,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때 유명 모델을 내세워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던 스베누 운동화의 근황이 전해졌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보낸 스베누 운동화가 4,800원에 판매된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한 족당 4,800원 또는 7,800원에 스베누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생산된 지 몇 해 지난 제품이 아니라 바로 지난해 생산된 신상품들이 포함돼 있다.


쇼핑몰 측은 본사창고에 있던 미출고분 20만 족을 헐값에 처분한다며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한때 스베누는 아이유와 AOA에 할리우드 배우 클레이 모레츠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100억 원이 넘는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면서도 품질 개발을 등한시하면서 고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스베누를 창업하면서 한때 유망한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던 황효진 대표는 현재 수백억 원대의 사기 혐의에 이어 유사수신행위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