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소원 이루려 낯선 7명과 관계 맺는 ‘섹스 의식’ (영상)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방송 SBS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구눙크뮤쿠스(Gunung Kemukus) 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독특한 종교의식에 대해 보도했다.

via SBS2Australia / youtube

 

행운을 위해 낯선 사람들이 모여 성관계를 맺는 이른바 '섹스 산(Sex Mountain)'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방송 SBS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구눙크뮤쿠스(Gunung Kemukus) 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독특한 종교의식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산에서는 매년 정해진 날짜에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성관계를 맺는 의식을 치룬다. 여기서 낯선 사람과 잠자리를 가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미신 때문이다.

 

이 독특한 의식은 외부에는 비밀로 부쳐진 채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35일 간 7명의 이성과 의식을 치러야 하며, 무려 8천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아무 거리낌없이 관계를 맺는다고 전해졌다.

 

그 안에는 매춘부부터 공무원까지 심지어 기혼자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콘돔을 사용하지 않아 성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의식이 생겨난 것은 구눙크뮤쿠스 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세기 젊은 인도네시아 왕자 팡란 사모드로(Pangeran Samodro)는 어머니와 사랑을 나누다 발각돼 산으로 도망쳤고 결국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이 산 꼭대기에 묻힌 것이다. 

 

이후 이곳에서 성관계를 하는 사람은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생겼다. 

 

via SBS2Australia / youtube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