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모르는 카톡에 숨겨진 '편리한' 기능 8가지

(좌) 카카오, (우) 카카오톡 캡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상에서 메시지 전송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어플은 단연 '카카오톡'이다.

국내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이제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됐다.

하지만 이용자 대부분은 카카오톡의 메시지 기능 외 숨겨진 편리한 기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능도 있었나' 하며 놀라게 될 카카오톡의 신기한 기능 8가지를 소개한다.

1. 간식 내기하기 좋은 '제비뽑기 기능'

(좌) Facebook 'kakaotalk.official', (우) 인사이트

사람들은 흔히 지인과 '커피 내기'등을 할 때 제비뽑기를 한다.

내기에 참여할 인원을 카카오톡 채팅방에 초대한 뒤 채팅창에 '#제비뽑기'를 검색해보자.

채팅방 인원 모두와 제비뽑기를 할 수 있다.

제비뽑기 기능은 꽝이나 순위를 선택해서 뽑을 수 있으며, 뽑힐 사람의 숫자까지 변경할 수 있다.

2. 큰 이모티콘은 쉽게 보내는 '간편 전송 기능'

Facebook 'kakaotalk.official'

흔히 이모티콘을 보낼 때 그림을 터치한 뒤 전송 버튼을 누른다.

하지만 카카오톡 큰 이모티콘의 경우 이모티콘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전송된다.

움직이는 이모티콘 역시 더블클릭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작은 이모티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 PC에 기록 남지 않게 도와주는 '비밀 채팅 기능'

카카오톡 캡처

내가 모바일에서 한 얘기가 PC 기록에 남지 않길 원한다면 '비밀 채팅'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채팅방에서 비밀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저장되지 않으며 서버에서 자동 삭제된다.

단 모바일 버전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도착 시 미리 보기가 제공되지 않는다.

4.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 초대받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재초대 거부 기능'

(좌) 연합뉴스, (우) 인사이트

'카카오톡 감옥'은 이제 옛말이 됐다.

재초대를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이 있다면, 채팅방을 나가기 전 '재초대 거부'를 선택해보자. 해당 채팅방에는 더 이상 초대되지 않을 것이다.

그룹 채팅방에서 메뉴키를 누르면 '나가기' 버튼이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재초대를 거부할 수 있다.

5. 중요한 채팅창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단 고정 기능'

(좌) Facebook 'kakaotalk.official', (우) 인사이트

자주 대화가 오가는 채팅방이 있다면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상단 고정을 원하는 채팅방을 길게 누르면 '채팅방 상단 고정' 메뉴가 뜬다.

클릭하면 바로 채팅 목록의 상단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좋은 정보를 바로 공유하는 '# 간편 검색 기능'

카카오 공식 블로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때 유용한 '간편 검색' 기능은 카카오톡 사용을 편리하게 해준다.

해시태그(#)를 클릭하고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어', '이미지' '장소'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찾은 뒤 전송하면 상대방은 한 번 클릭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 생동감 넘치는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움직이는 프로필 기능'

카카오 공식 블로그

이제 짧은 영상으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 치즈'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그 후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으로 들어가 '카카오톡 치즈로 설정'을 클릭한다.

'카카오톡 치즈'로 바로 연결돼 해당 어플로 바로 촬영하거나 치즈 어플 앨범에 있는 영상을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다.

하단에는 테두리를 꾸미는 배경 이모티콘도 마련돼 있어 나만의 특별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8. 사진 해상도 지정해 보낼 수 있는 '화질 설정 기능'

tvN 치즈인더트랩

내가 찍은 사진을 더 선명한 화질로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다면 사진 화질을 설정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 버튼을 눌러 사진을 선택한 뒤 자신의 앨범으로 들어간다.

이후 보낼 사진을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화살표'가 뜨는데, 화살표를 누른 뒤 우측 하단에 있는 버튼으로 화질을 조정한다.

'일반화질', '고화질', '원본'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니 중요한 사진일수록 고화질을 선택하길 바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