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생이'처럼 보였던 남성들이 엄청난 농구 실력자였다면? (영상)
후줄근한 차림의 남성들이 알고 보니 엄청난 농구 실력자라면? 재미있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후줄근한 차림의 남성들이 알고 보니 엄청난 농구 실력자라면?
최근 미국의 인기 유튜버 코비 퍼신(Coby Persin)이 길거리 농구에 관한 재미있는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미국 뉴욕 워싱턴 하이츠의 딕맨 코트(Dyckman Court)에는 한무리의 남성들이 농구를 즐기고 있다. 코비는 실험에 투입될 남성들을 너드(얼간이)처럼 꾸민 뒤 이 농구 경기장에 투입했다.
투입된 너드팀이 경기를 하고 있던 남성들에게 접근해 "우리 농구경기 하고 싶어"라고 말하자 남성들은 "뭐? 농구? 그건 너희들이 할 운동은 아닌 것 같은데"라며 깔보며 무시했다.
이어 너드팀이 "100달러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자 이들을 만만하게 본 남성들은 경기를 수락했다.
경기 초반 너드팀은 일부러 넘어지거나 헛손질을 하자 남성들은 "너희는 게임이 안 돼"라며 조롱했다.
경기 스코어가 5:0으로 기울자 너드팀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너드팀 한 명이 첫 덩크슛에 성공하자 "운이 좋았다"고 코웃음 쳤지만 이어 경기의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실수를 연발했던 이들은 3점슛, 레이업슛은 물론 3명 연속 골대를 튕겨 다음 선수에게 공을 넘기는 슛을 선보이며 남성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경기를 그대로 진 남성들은 100달러를 말없이 내놨다. 너드팀은 돈을 받은 후 뿔테안경과 가슴까지 끌어올려 입은 티셔츠를 벗어 던지며 본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너드팀은 대학농구팀 선수와 길거리 농구선수, 배우와 아티스트로 이뤄진 실력자들이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영화같은 반전 이었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