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마니아들 취향 제대로 저격한 '레고 모양 버거'
전세계 레고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할 레고 모양 버거가 화제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세계 레고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할 레고 모양 버거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레고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필리핀의 한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파시그에 위치한 '브릭 버거(Brick Burger)' 레스토랑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햄버거가 판매되고 있다.
이 매장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레고' 덕후의 향기가 물씬 난다.
갖가지 레고들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와 실제로 조립할 수 있게 구비돼 있는 레고 세트들은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지난 해 8월 영업을 시작한 이 레스토랑의 대표 인기 메뉴는 단연 레고 햄버거다.
현재 매장에서는 이 레고 블록 모양의 햄버거가 빨강, 노랑, 검정, 오렌지까지 모두 4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각 색깔마다 붙여진 이름도 다양하다. 빨간색은 '헐크 버스터(Hulk Buster)', 노란색은 '나초 튜스데이(Nacho Tuesday)', 검정색은 스타워즈의 '다스 버거(Darth Burger)'를 뜻한다.
매장에서 파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본 후 친구들과 함께 레고 놀이를 할 수도 있어 남녀노소 구분없이 좋아하며 특히 레고에 빠진 마니아들에게는 지상 낙원으로도 불린다.
레스토랑의 인기를 실감중인 사장님 저그스 코레아는 "평소 레고에 푹 빠져 살았다. 나처럼 레고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만드려 하다보니 '레고 버거'가 탄생했다"며 "다행히 반응이 좋아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