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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야구방망이로 때려 갈비뼈 두 대 부러뜨린 무서운 10대들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들이 10대 후배를 집단 폭행해 갈비뼈가 두 대나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들이 10대 후배를 집단 폭행해 갈비뼈가 두 대나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YTN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에서 한국인 유학생 5명이 17살 된 후배 남학생 한 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 황 모(17)군은 한국인 유학생 선배 5명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황 군은 당시 폭행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넘어지길 수차례 반복했지만 선배들이 일으켜 세워 폭행을 이어나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맞은 황 군은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전치 5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 어학원장은 집단 폭행 사실을 알고도 가해 학생들을 불러 반성문을 쓰게 한 것에 그쳤다.


6년째 중국 유학생활을 이어온 황 군의 피해 사실을 알게된 부모는 밤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황 군은 가해 학생들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은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