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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생활 오래한 카페 알바생이 '커플 손님' 보고 선곡한 BGM

어느 한 카페 알바생이 매장에서 달달한 커플 손님을 보고 자신의 심정을 담은 BGM을 선곡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Bank,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어느 한 카페 알바생이 매장에서 달달한 커플 손님을 보고 자신의 심정을 담은 BGM을 선곡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플 손님을 보고 '지옥송'(?)을 선곡한 어느 한 카페 알바생의 BGM 리스트가 올라왔다.


솔로 생활을 오래한 카페 알바생은 행복해하는 커플 손님들을 보면서 유명 가수들의 노래 제목을 가지고 한 편의 시(詩)를 방불케 하는 창작력을 발휘해 우울함을 달랬다.


알바생은 데프콘의 '문이 열리네'를 시작으로 젝스키스 '커플', 에일리 '보여줄게',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OST인 류정한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10cm '아메리카노' 등을 선곡했다.


노래 제목만 읽으면 알바생은 "문이 열리네. 커플이 들어와"라며 "그래도 괜찮아 손님 주문하세요. 기다려줘 뽀뽀 하지마 Kiss 하지 말라고"라고 커플 손님과 마주친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보여줄게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라며 "아메리카노 10 Shots(샷). 커피(Coffee) 받으세요"라고 재치있게 커플 손님들에게 복수(?)를 감행했다.


알바생은 또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선곡해 커플 손님들을 향해 "왜 벌써 가 불장난 보여줘?"라며 "거짓말이야 그냥 가세요"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센스 대단" "지옥송을 카페에서 듣게될 줄이야" "그 밑에 나훈마 뭔데"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