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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서 반려견 70여 마리 시체 발견 ‘충격’

일본 토치기현에서 닥스훈트, 토이푸들과 같은 인기 반려견종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한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일본 토치기(栃木)현 키누가와(鬼怒川) 하천에서 반려견 70여 마리의 시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토치기현 키누가와 하천에서 지난달 31일에 44마리, 지난 6일에는 24마리의 반려견 시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아이들 대부분이 5~10살에 불과한 어린 강아지였으며, 학대의 흔적까지 있어 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현지 경찰은 이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른 범인이 누구인지 집중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별 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근에서 애견샵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가축이나 식물의 교배, 사육, 생산을 하는 직종인 브리더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은 주로 개와 고양이의 혈통 관리와 특종 품종을 사육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몹시 힘들기 때문에 죽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토치기 경찰 관계자는 "브리더에 의한 범행에 초점을 맞춰 수사 하겠지만,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향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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