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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부선이 제기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 수사 결과 해당 입주민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일부 입주민이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역 고소했다.


 

김부선이 제기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 수사 결과 해당 입주민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일부 아파트 주민이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역 고소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11개 가구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부과받지 않은 난방비 총액은 총 505만 5377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열량계를 조작했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16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열량계가 고장 난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배임)로 아파트 전직 관리소장 이모(53) 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성동경찰서는 과학수사 한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지 마십시오. 동 대표와 관리소장 유착관계 국정조사라도 해야 하나요? 현 선관위원장 전 동 대표회장 수년간 난방비 안냈습니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전 동 대표들 난방비 안 낸 가구들 꽤 됩니다. 사실 너무 많습니다. 현 동 대표들 납득할 수 없는 난방비 내는 사람들 아직도 몇몇 있습니다. 왜 관리소장 셋만 처벌합니까? "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작 주범은 따로 있고 그 주범이 누군지는 모두가 아는데 경찰만 모르시나 봅니다. 유감입니다. 유감"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7일 해당 주민들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김부선을 고소했다. 그동안 '난방열사'로 불린 김부선이 페이스북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난방 비리범으로 지목하고, 아파트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 김부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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