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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서 투신해 죽어가는 여성을 '외면'한 시민들 (영상)

20대 여성이 3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외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한 여성이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 생명이 위태로운 가운데 이를 외면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남서부 장시 성에 있는 호텔 건물에서 22세 여성이 웨딩 가운을 입고 뛰어내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6일 촬영됐다. 추락 당시 여성이 추락하는 순간 차량과 부딪히며 몸이 튕겨져 올라 이때 가해진 충격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죽어가는 여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간다.


한참이 지나서야 한 여성의 신고로 구급대가 도착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여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린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밝혔으며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