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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행복할 때 눈물을 흘리는 이유

사람들은 종종 너무 행복할 때 눈물을 흘리고, 긴장될 때 헛웃음이 나며, 신이 날 때 비명을 지른다.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이 반응이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동반사 현상이라고 밝혔다.

via REUTERS

 

보통 눈물은 슬플 때 흘리고, 웃음은 기쁠 때 나고, 비명은 무서울 때 지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너무 행복할 때 눈물을 흘리고, 긴장될 때 헛웃음이 나며, 신이 날 때 비명을 지른다.

 

이렇게 지금 내 감정과 상반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이 반응이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동반사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예일대학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 재밌는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친한 친구들과 만났을 때, 귀여운 아기를 보았을 때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해본 것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참가자가 긍정적인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자녀의 졸업식에서 눈물을 쏟고, 귀여운 아기를 보면 뺨을 꼬집는다는 것이다.

 

오리아나 아라곤 교수는 "이 모두가 뇌에서 격해진 감정을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지해 정상으로 회복시키려 정반대의 감정을 표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전에도 부정적인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유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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