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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소총 조준' 역대급 자세 Best 6

확고한 '안보' 기강 확립과 장병 격려를 위해 군부대를 방문한 정치인들의 과거 소총 조준 자세를 다시 모아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장병들은 자신들을 격려하겠다며 '굳이' 부대를 찾아오는 정치인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하며 '기쁜' 마음으로 청소하곤 한다.


주말에 늘어지게 늦잠 자는 나태함을 없애주는 고마움에 몸 둘 바를 모르는 장병들은 그들과 함께 언론의 카메라 앞에 서서 '활짝' 웃는다.


지난 26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을 선언하며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또다시 이들의 격려 차원 군부대 방문이 예상된다.


굳건한 국가 안보 확립을 위해(?) 장병들을 위로 방문하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이어질 전망인 것.


이에 과거 정치인들의 군부대 방문 연출 사진 중 화제를 모은 '소총 조준 자세' 6장면을 모아 봤다.


1. "제가 이거 해 봐서 다 압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인사이트사진제공 = 국회사진기자단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적인 사진이다.


병역이행에 관한 질문만 받으면 귀엽게 '콜록'하며 기침을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폐결핵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한편 사진의 자세로 K-3 기관총 사격을 하면 '광대뼈 함몰'과 '안구탈구' 부상의 위험이 있다.


2. "그대의 관등성명은 무엇인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대한민국 5대 저격수'로 등극하게 해준 명예로운 사진이다.


중이염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김 전 지사는 대한송유관공사 을지연습 대테러 훈련 당시 저격총의 개머리판을 어깨에 견착하지 않고 조준경을 들여다봤다.


해당 사진을 접한 당시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김 전 도지사가)저격총의 '조준경'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 해명했다.


3. "내 나이가 어때서 군대 가기 딱 좋은 나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인사이트연합뉴스


총 3차례 입대를 연기하다 결국 만 30세를 넘겨 '고령'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30대가 되었다는 이유로 입대를 시켜주지 않은 군대에 섭섭함을 느껴서일까?


정 전 총리는 군부대를 방문해 K-2 소총을 놀이공원의 BB탄 총처럼 들고 마치 람보가 된 것처럼 환하게 웃어보았다.


4. 태어나보니 아빠가 직업군인, 박근혜 대통령


인사이트(좌) KTV '대한뉴스'   (우)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무려 장군 출신인 아버지에게 정치를 비롯한 모든 것을 배웠지만 '사격'만큼은 배우지 못한 것 같다.


박 대통령의 사격 자세는 아버지의 절도 있는 사격 자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엉성하다.


5. '의외로'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인사이트연합뉴스


화려한 이력 때문에 군 복무 이행 여부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그래서 다른 정치인과는 달리 당당하게 군대에 방문해 병사들과 '짬밥 먹방'을 즐기기도 했다.


위 사진은 이 전 대표가 인천 해경본부에 방문해 중국 불법 어선 제압용 '40mm 다목적발사기'를 들고 비교적 정석에 가깝게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이다.


6. "안되면 되게 하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사이트연합뉴스


최근 "특전사인 나를 종북이라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며 국민을 분열시키는 가짜 보수 세력을 강력히 비판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전 대표는 실제로 특전사령부 소속 특전병 출신으로 역대 군부대를 방문한 정치인 중 가장 멋진 사격 자세를 취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