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크리스마스위해 '스타 곰'과 기념 사진 찍은 가족 (사진 7장)

Olga Barantseva / 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곰에게 선물을 전하는 훈훈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려 그리즐리 베어 '스테판(Stepan)'을 찾아간 바르도(Vardo) 가족에 대해 전했다.

아빠 알렉산더(Alexander Vardo)와 엄마 다리야(Darya Vardo)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두 딸 엘리스(Alice, 8)와 이브(Eve, 4)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바르도 가족은 지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시를 방문할 예정이었고, 부부는 모스크바에서 엘리스와 이브를 위해 그리즐리 베어 스테판과의 만남을 계획했다.

스테판은 큰 덩치 때문에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녀석은 영화에 출연하는 등 유명한 동물 배우이다. 성격은 온순하고 사람과 금세 친해지는 귀여운 곰이다.

모스크바에서 스테판을 만난 엘리스와 이브는 녀석을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스테판과 친해졌다.

엘리스와 이브는 스테판에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녀석을 끌어안고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등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사진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곰은 길들이기 쉽지 않은 동물"이라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Olga Barantseva /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