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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유럽 뒤져서라도 정유라 잡을 것"

정유라의 강제 송환과 관련해 독일 검찰은 유럽 내 사법 공조 체제를 가동해서라도 정유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YouTube 'horse point TV'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정유라의 강제 귀국과 관련해 독일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조짐을 보인다.


지난 22일 '채널A'는 특검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강제 귀국 절차에 들어가자 이에 독일 검찰이 정 씨 체포에 대한 협조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일 헤센주의 검찰은 "한국 검찰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독일 전국 경찰에 정씨를 공개 수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독일 검·경의 본격적인 수배와 수사가 진행될 경우 정씨는 사실상 독일 어느 곳에서도 은신하기 힘들어지게 됐다.


정씨가 독일을 빠져나가 스위스로 망명을 타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독일 검찰은 독일을 벗어나더라도 "유럽 사법 공조 체제를 가동해서라도 정씨의 체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독일 검찰은 독일 내 정씨의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나 "정씨가 체포돼 한국으로 돌아가도 독일 내 자금세탁 건에 관해서는 수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정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 본인이 자진 귀국하지 않는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